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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천국/보육 관련 정보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 어린이집 교사가 받았던 간식 선물 추천

by 호기심천국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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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기심천국입니다.

지난 글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생각하는 스승의날 선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과 제가 교사로 근무하며 받았던 유용한 선물 목록을 글로 소개했었는데요.

 

말 그대로 유용했던 선물들을 우선으로 떠올리다보니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주로 3~5만원대, 품목에 따라 그 이상의 가격이기도 한 선물들을 주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스승의날 선물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생일선물 등으로 주고 받아도 될 법한 그런 목록들이었죠 :)

 

그렇다보니 여러 명의 선생님들을 위해서 하고 싶은 분들, 혹은 졸업 등의 훗날을 기약하며 스승의날은 가볍게 성의를 표시하고 지나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부담 없는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추천!! 

뭉뚱그려 간식의 카테고리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아주 구체적인 예시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속 비추천 예시도 있으니 글을 잘 읽어주셔요 :) 

 

 

1. 커피 등 카페 테이크아웃 음료

직장인의 영원한 동반자, 커피입니다 :)

영유아들과 현장에서 으쌰으쌰 힘 쓰는 교사들의 경우, 여타 다른 직장인들과 다르게 점심시간도 업무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 들고 사무실로 돌아온다?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죠. 출근할 때 커피나 음료 등을 사서 출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카페인이나 당분이 절실한 점심시간에 외출은커녕 휴게시간도 잘 사용할 수 없는게 어린이집 교사의 현실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한 음료는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

음료라면 뭐든지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카페 테이크아웃 음료가 주는 그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이 있는 듯 합니다. 

메가커피든 컴포즈커피든 스타벅스든 그냥 어린이집 근처 동네카페든 전혀 상관없습니다.. 카페 음료 테이크아웃.. 추천드립니다! 개인의 기호 및 컨디션에 따라 카페인을 먹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 아메리카노나 에이드 종류 섞어서 주문하면 무난합니다! 

 

 

구글 더치커피 검색결과

2. 더치커피 등 탕비실 비치용 커피 및 차

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교사를 위해서 준비하는 간식이라면 탕비실이나 교사실에 두고 먹을 수 있는 더치커피 원액이나 티백 종류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일청은... 비추천합니다. 청의 경우, 과일청을 열어서~ 숟가락으로로 떠서~ 물에 타서 먹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고 먹는 도중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끈적거리고 닦아야 하고...  일이 더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냉장고에 오래 오래 있다가 유통기한이 지나면.. 쓸쓸히 퇴장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거든요. ^^;;;

개별포장되어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굳이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3. 빵, 마카롱 베이커리 종류

무난무난, 선물하는 사람도 민망하지 않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게 받을 수 있는 간식이죠? 

교사가 많은 원이라면 잘라서 먹어야 하는 홀케이크나 롤케이크는 비추천..합니다. 가정이나 민간 등 교사 수가 많지 않은 원이라면 케이크도 나쁘지 않겠으나 이왕이면 베이커리류 간식도 개별 포장 되어 있거나 특별히 자르지 않아도 나누어 먹기 수월한 간식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마카롱이나 도넛, 하나씩 커팅된 조각 케이크나 파이, 개별포장된 빵 등이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건 던킨도너츠보다는 크리스크리스피! 그 중에서도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같은 클래식한! 기본적인!! 간식이었습니다. 당 떨어질때 하나씩 먹어주면 정말 끝내줬죠. 

요즘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노티드도넛 같은 흔히 말하는 힙한 ^^ 가게의 간식들도 좋았어요! 한번은 생활의달인에도 나왔던 빵집에서 꽈배기를 상자 채로 선물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4. 떡 (찹쌀떡, 인절미, 백설기, 약과 등)

빵순이가 있으면 떡보도 있는 법이죠? 떡도 무난한 간식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개별포장된 떡 같은 경우는 직접 먹지 않아도 댁으로 가져가서 가족과 나눠먹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이왕 선물로 하는 떡 선물이라면, 약간 구매할 때 수고로워야 하는 떡 종류를 추천드릴게요.

예를 들면 유명한 떡집에서 파는 시그니처 떡이라던가 어린이집과 조금 거리가 있어 따로 주문해서 받아봐야한다던가...

가격과 상관없이 학부모께서 이런 수고로움을 하고 가져다주신 간식이라는 점에 더 감사함을 느끼기도 하고요 ^^ 

 

 

 

5. 아니 이런 간식을? 생소하고 신선하지만 좋았던 기출변형 간식

 

제가 교사생활하며 받았던 간식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족발 세트였는데요. 행사도 아니고 아무런 날도 아닐 때 한 학부모님이 선생님들 드시라며 사다주신 거였어요. 그 때 처음 받아보고 그 이후로도 받아본 적 없는 유니크한 간식이었죠. 족발이다보니 식은 다음에 먹어도 아주 맛있엇구요. 선생님들이랑 정말 감사하게 먹었답니다.

 

떡볶이 튀김 순대 세트를 사다주신 학부모님도 계셨어요. 아무래도 달달한 디저트 종류들을 많이 받다보니 매콤달콤한 떡볶이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행사 준비로 전 교직원이 모두 야근하고 있던 와중에 치킨과 피자를 원으로 배달시켜주신 학부모님도 계셨구요. 

제 돈으로 사먹어도 맛있는데 학부모님께서 사주시니 얼마나 맛있었겠습니까. 의외성에서 오는 감동도 엄청났구요. 

 

꼭 스승의날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고생하는 선생님들을 위해서 소소한 서프라이즈 간식 선물, 한번쯤은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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