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기심천국입니다.
저는 이전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이 IRP 계좌에 그대로 잠들어 있는데요.
따로 추가 납입을 하지는 않았고, 회사에서 쌓아준 금액을 원리금이 보장되는 예금 상품으로만 굴리고 있는 매우 보수적으로 운용 중인 계좌입니다. 그대로 연금 수령할 생각이 없지는 않지만 연금 수령보다 더 가까울(?), 가까우면 좋겠는 내집 마련을 위해 해지할 생각도 어렴풋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부지런하지는 못해서 수수료 여부는 한번도 확인하지 못했었는데 어느 날 무심코 들어간 IRP 계좌에 수수료 항목으로 출금 내역이 찍혀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이건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 당한 것 같은 충격과 비슷했습니다.
미처 확인을 하지 못했을 뿐이지, 지속적으로 수수료가 빠져나가고 있었더라구요. 😂
4년간 수수료만 9만 8천원으로 거의 10만원 가량의 수수료가 지출되었습니다.
IRP 계좌를 운용하여 얻은 수익은 그보다는 크지만 더 줄일 수 있는 비용이라는 점이 저를 무척 후회스럽게 만들었어요.
*IRP 계좌의 수수료는 계좌가 개설된 월에 지불되니, IRP 계좌의 수수료를 조회해보고자 하는 분들은 계좌 개설일 월을 기준으로 조회해보시기 바랍니다!
신한은행 기준, IRP 계좌개설일 확인 및 IRP 계좌 수수료 출금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한은행 어플 'SOL' 쏠에 접속하여 계좌 전체보기를 선택합니다.
2. 계좌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찾아 '나의 퇴직연금'을 선택해줍니다.
3. 계좌관리를 누르면 퇴직연금 가입일을 통해서 개설된 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설된 월을 확인하고 다시 거래내역 조회로 돌아가서
조회기간 월별선택
유형 수수료
정렬은 개별적으로 보기 편한 순서로 정렬하여 수수료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IRP 계좌의 수수료는 1년의 한 번 출금되며
저의 경우, 계좌 개설일 일주일 이후에 출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IRP 계좌는 안녕하신가요?
나도 모르게 새고 있는 수수료는 없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다음에는 IRP 계좌 이전 실패 후기와 증권사별 IRP 수수료 비교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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